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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무싹 재배 방법 소개

수원--(뉴스와이어) 2014년 06월 16일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새싹 채소 재배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들이 늘면서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무싹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무싹은 재배 기간이 2주 내외로 짧고 기르는 방법도 간단해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싹 채소 재배는 토양 재배와 토양 없이 재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토양 재배 방법은 무싹 씨앗을 원예용 모판흙(상토) 재료(버미큘라이트 또는 펄라이트 등)에 약 1cm 정도 깊이로 심은 뒤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서너 차례 분무기로 물을 뿌려 준다. 싹이 나오고 5∼10일이 지나면 먹을 수 있다.

토양 없이 간단하게 재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불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종이 행주를 두세 겹 깔고 그 위에 겹치지 않도록 무 씨앗을 촘촘히 뿌린다.

처음에 2∼3일은 신문지로 용기를 덮어 두고 이후에는 신문지를 벗기고 적당히 자라면 수확한다. 물은 마르지 않도록 하루에 서너 차례 분무기로 뿌려주면 된다.

무싹의 씨앗과 상토는 종묘상이나 꽃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팀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싹에는 비타민 C와 E가 매우 많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 E에 속하는 알파 및 감마 토코페롤의 함량이 여느 싹 채소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싹 채소에는 다 자란 채소보다 많은 영양 성분이 있는데, 무싹은 다 자란 무의 잎보다 높은 비타민 E 함량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채원병 박사는 “무는 싹을 틔운 지 14일 정도 되면 우리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이 크게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10일 전에 먹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