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울시, 대표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 업데이트해 서비스

아마데우스 2014. 3. 11. 09:45

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3월 11일 -- 지난 12월 명동에 만화문화공간이 조성됐다는 소식을 들은 A씨. 평소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 B씨에게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서울시의 대표 모바일 지도 앱인 ‘스마트서울맵’을 켰다. 첫 화면에 있는 ‘달라지는 서울시정’을 터치해 화면에 펼쳐지는 지도 중 명동을 찾아 팔레트 모양의 아이콘을 다시 한 번 터치하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메뉴 버튼을 통해 B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B씨는 바로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만화문화공간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하고 주말 나들이를 나섰다.

서울시의 대표 모바일 지도 앱인 ‘스마트서울맵’이 더 친절해졌다. 지난 12월 문을 연 만화문화공간, 오는 3월 개관하는 DDP 등 새롭게 조성하는 장소는 물론 도로공사, 서울시내 무료 와이파이(WiFi)존까지 장소와 관련된 서울시 행정정보들을 친구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로 바로 공유할 수 있게 된 것.

또, 그동안 점으로만 표현됐던 지도 위 장소 서비스가 경로의 경우는 선, 구역의 경우는 면으로 표현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예컨대 터널이나 도로가 신설되면 그 지점이 선으로 표현되고,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은 그 구역만큼이 면으로 표현된다.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그동안 책으로만 제공되던 ‘달라지는 서울시정’을 스마트서울맵에 구현, 스마트폰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시가 제공하는 행정정보의 70~80%가 장소와 관련이 있는 만큼 이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서울맵’의 서울형 지도태깅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업데이트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지도태깅이란 문서로 된 서울시정 소식을 쉽게 지도로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달라진 주요 기능은 ▴장소(점)·경로(선)·구역(면)으로 표현 ▴지도화면 SNS(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공유 ▴시민참여 지도태깅 ▴2014년 달라지는 서울시정 지도태깅 서비스 등이다.

또한 메인 화면은 그때 그때 이슈에 따라 수시로 변동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강화하고, 중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도록 메크로 UI를 적용했다.

<점으로만 표현하던 위치정보 특성에 맞게 경로는 선, 구역은 면으로 표현>

먼저 서울시는 기존 점으로만 표현하던 위치 정보를 특성에 맞게 경로는 선(Line)으로 구역은 면(Polygon)으로 표현, 시민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다른 위치기반 서비스와 차별된다.

예를 들면, 오는 12월 개통하는 덕송-상계 광역터널 구간(덕릉고개길)이 선으로 표시 돼 눈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관심 있는 지도정보 친구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로 실시간 공유>

또, 서울시는 시민들이 관심 있는 지도정보를 가족, 친구 등 지인과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복잡한 설명이 없어도 관련된 세부 정보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캡처된 이미지 파일이 상대방에게 제공되고, 카카오톡의 경우는 앱 바로가기로 연계돼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때 스마트서울맵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먼저 스마트서울맵 앱 설치를 요청하는 문구가 뜨게 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관심 있는 주제로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지도태깅 기능을 제공해 집단지성 지도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참여 지도태킹은 카테고리 중 콘텐츠등록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이때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예컨대 노원구에 살고 있는 C씨가 안전한 자전거 길 테마를 만들면 관심있는 시민들이 자기네 동네의 자전거 길을 하나둘씩 만들어서 서울시 전역의 안전한 자전거 길 지도가 탄생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등하교 안전한 길(경로)이나 공사 등으로 위험한 구역을 지도에 표시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런 집단지성 지도는 영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된 오픈스트리트맵이 대표적이다. 천만 시민이 만드는 지도는 서울시정에 새로운 정책지표 생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으로 제공되는 ‘2014 달라지는 서울시정’, 스마트폰 지도에서 바로 확인>

서울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4년 달라지는 서울시정, 아는만큼 보이는 서울’(이하, 달라지는 서울시정)중 장소와 관련 있는 정보도 이번에 처음으로 스마트서울맵에 담았다.

‘달라지는 서울시정’ 안내서에는 새로 개통·개선되는 도로 구간,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시설,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 중 관련 장소가 적은 대상은 ‘달라지는 서울시정’ 기본테마로 한데모아 현재 정보를 제공 중이며, 금연구역 등 수십~수백개 장소와 연관된 정책은 현황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 별도의 테마로 제공할 계획이다.

예컨대 장애인복지관, 은평학습장, 신규 개설되는 도로구간 등은 현재 서비스 중이며, ‘여성안심지킴이’는 편의점 656곳을 지도태깅해 3월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와 같이 계절별로 넓은 지역에 고루 펼쳐지는 행사정보를 서울형 지도태깅을 이용해 스마트서울맵에 제공,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사들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도태깅 콘텐츠를 단순히 스마트서울맵에서 보여주는 것에만 끝나지 않고 Open API로 제공해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말 Open API 제공과 함께 사용법 설명, 개발자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개발자용 웹 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다.

최근 붐으로 탄생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1인 창조기업 등 기존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서 지도 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공간정보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서울시정의 70~80%를 차지하는 장소와 관련된 정보들을 서울형 지도태깅을 활용해 시민들이 스마트서울맵에서 한 눈에 알아보고 한 번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서울형 지도태깅 서비스로 서울시와 시민이 서로의 소식과 관심사를 지도로 공유하는 새로운 공유 채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소개
서울특별시청은 국제적인 도시이자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1천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다. 서울시청은 2011년 10월부터 시민운동가 출신인 박원순 시장이 시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공약한 프로젝트는 집 걱정 없는 희망둥지 프로젝트, 밥과 등록금 걱정없는 배움터 프로젝트,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전시성 토건사업 재검토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본이 바로선 도시와 안전한 도시시스템, 부채감축과 재정혁신을 통한 균형살림,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서울경제 점프업, 소통 협력 참여 혁신으로 열린시정 2.0, 여성과 가족복지 등 여성 희망 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복지 우산 프로젝트이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