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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2014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아마데우스 2014. 3. 24. 12:09

인천--(뉴스와이어) 2014년 03월 24일 --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내외 비점오염원 관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비점오염원 :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

이번 심포지엄은 3월 22일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민에게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미래 물 자원 성장 동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체, 학계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비점오염관리에서의 물과 에너지 결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시 환경문제에 대한 그린빗물인프라 적용능력을 확보하고 농촌오염물질의 에너지화를 통한 선제적 비점관리 기술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 그린빗물인프라(Green Stormwater Infra) : 도시지역 내 녹색공간과 생태공간의 확대를 통해 빗물의 침투, 저류, 증발산, 재이용을 증가시켜 빗물 유출을 감소시키는 인프라

기조강연에서는 환경부의 유호 수생태보전과장이 ‘국내 비점관리 정책현황과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본 세션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과 국내 물환경전문가 13명이 비점오염관리제도의 정책 추진방향과 사례 분석을 통해 현실여건 및 개선방안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그린인프라공학센터의 이중광 박사와 일본 고치대학교의 타쿠 후지와라(Taku Fusiwara) 교수, 환경부의 전형률 서기관 등이 도시우수 분류식 하수시스템과 가축분뇨 자원화 방안을 통한 각국의 비점관리 정책 및 실행 방안 등을 소개한다.
※ 그린인프라공학센터(CUGIE, Center for Urban Green Infrastructure Engineering)
※ 분류식 하수시스템(MS4s, Municipal Separate Storm Sewer Systems) : 빗물과 오수를 각각 다른 관거에 수용하는 형태의 배수시스템

두 번째 세션은 성균관대의 토스텐 슛체(Thorsten Schuetze) 교수와 전남대 윤광식 교수 등이 독일의 그린인프라 기반의 수질관리와 농촌오염원에 대한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하면서 강우유출량 저감을 통한 수질관리 방안과 오염원 정량화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경북대학교 민경식 교수 등이 국내 비점오염원 관리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용석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 에서 전통적인 차집·처리기술에 국한하지 않는 자연적인 물순환을 고려한 비점오염원의 관리대책을 논의하겠다”면서 “오염원을 단순히 관리대상이 아닌 향후 자원으로서의 인식전환과 기술개발의 토대로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차집·처리기술 : 각 오염원을 관거 등을 통해 하나로 모아 하수처리장 등으로 이송하여 오염원을 처리하는 기술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