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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시내 차량 통행속도 분석

아마데우스 2014. 5. 12. 09:22

서울--(뉴스와이어) 2014년 05월 12일 -- 서울에서 도로 위 거북이 차량 행렬을 피하고 싶은 운전자라면 금요일 오후 시간, 홍대입구 홍익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시내 통행속도 분석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연간 76억 여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3년 서울시 차량통행속도’를 발표했다.

시는 그동안 홈페이지, 모바일 앱으로 제공했던 실시간 교통정보를 모아 ‘13년 한 해 서울시 전체의 연평균 속도뿐만 아니라 도로별, 지역별, 시간대별 등으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카드택시 3만1천여대 GPS자료 활용, 수집구간도 1,430㎞로 확대>

통행속도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GPS방식의 3만 1천여대의 차량의 운행자료로 1,430km 구간에 대한 통행속도 분석방식으로 개선하였다.

기존의 특정구간을 시험차량 운행으로 속도를 생성하던 방식에서 카드택시의 GPS운행기록을 토대로 생성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기존의 2만여대의 시험차량에서 연 평균 2억8천여건의 운행자료를 토대로 통행속도를 생성하던 방식에서, 3만1천여대의 카드택시 카드 단말기에 GPS운행기록을 10초 단위로 저장 후 매 2분 30초마다 수집하여 5분 단위로 통행속도를 생성, 연 평균 약 76억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며, 통행속도 수집 구간도 1,299㎞에서 1,430㎞로 확대하였다

<서울 전체 통행속도 26.4㎞/h, 금요일 오후 21.6㎞/h로 최저속도>

‘13년 한해 서울 전체 도로의 일 평균 통행 속도는 26.4㎞/h, 도심도로는 18.7㎞/h, 외곽도로는 26.6㎞/h로 분석되었다.

도로별로는 도시고속도로(59.9km/h) > 주간선도로(26.6km/h) > 보조간선도로(23.6km/h) 순이었으며, 주간선도로는 오전·오후의 속도차이가 19.9%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도심의 오전 통행속도는 23.4km/h, 오후 통행속도는 18.7km/h로, 도심의 오전·오후의 속도차이가 전구간이나 외곽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전일 속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시간대별로는 월요일 오전(25.6km/h) 금요일 오후(21.6km/h)가 가장 혼잡했다. 오전 통행속도는 평일이 주말 대비 21.7% 느린 것으로 나타났고 출근차량 증가가 주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낮의 통행속도는 평일이 2.3% 빠르나 주말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홍익대 앞·청계천·남대문 일대 등 도심 도로의 통행속도 낮아>

주간선도로·보조간선 도로별로는 마포구 홍익로 (홍익대 정문앞)가 가장 혼잡한 도로였으며 뒤를 이어 수표로(청계천) > 칠패로 > 마른내로 > 청계천로 > 남대문로 순으로 도심도로의 통행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통행속도 최저, 강남·서초구 등 업무지역은 주중·주말 속도차 높아>

자치구별로는 강북구의 통행속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강북구의 도로 중 통행속도가 높은 도시고속도로와 주간선도로의 비중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도시고속도로를 제외한 구간의 주중과 주말의 통행속도 차이는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 서초구, 중구 순으로 속도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런던·동경 등 세계 주요도시와도 통행속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한편, 서울시와 유사한 방법으로 통행속도를 측정하고 있는 런던, 동경 등 세계 주요 도시의 구간, 시간대별 통행속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유사한 측정방법 (GPS방식)과 유사한 분류(전 구간, 도심)로 속도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영국 런던시과 일본 동경시를 선정하였으며, 통행속도 분석시간이 도시마다 달라 분석시간이 유사한 도시와의 분석을 위해 첨두시는 런던시와, 전일에 대해서는 동경시와 비교했다.

런던시 오전 첨두시 전구간의 통행속도 26.2km/h, 도심 통행속도 20.7km/h, 전일 통행속도는 동경시 전구간 통행속도 25.1km/h, 도심 통행속도 22.6km/h로, 서울시의 통행속도는 세계 주요도시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첨두시 통행속도는 런던(2013년)이 전 구간 26.2km/h (16.3mi/h)로 서울이 2km/h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통행속도는 전 구간의 경우 서울이 동경(2010년)보다 다소 빨랐지만 도심에서는 느린 흐름을 보였다.

<교통정책 수립·시행 기초자료로 활용>

연간 통행속도 자료는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도로의 통행속도뿐만 아니라 도로기능별, 도로유형별, 지역별, 시간별·요일별, 월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통행속도를 분석하였다.

서울시 전구간에 대한 통행속도자료는 교통정책 수립시 활용되는 기초자료의 한 가지 지표로 활용되며, 개별 도로별 통행속도 자료는 주요도로나 교차로의 교통소통 개선을 위한 지점선정 등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13년 속도보고서는 교통분야 관계자가 아닌 시민들도 쉽게 관심지역의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홈페이지(http://traffic.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더불어 시는 시민들이 평상시에도 통행속도를 참고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TOPIS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교통포털’, ‘서울 빠른길’을 통해 실시간 통행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교통소통개선사업을 비롯하여 신호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시 통행속도를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 통행속도 자료는 매년 각 자치구의 주요도로나 교차로의 교통개선 사업시에도 중요한 지표로 쓰이기에 정확성을 높이고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통행속도를 개선토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