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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상품성 낮은 달걀 활용 방법 개발

아마데우스 2014. 6. 3. 17:46

수원--(뉴스와이어) 2014년 06월 03일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달걀 흰자에 있는 오보뮤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저분자 펩타이드로 만들 수 있는 효소 처리 가수 분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달걀 흰자에 들어있는 오보뮤신에 효소를 넣고 가수 분해해 ‘저분자 펩타이드’를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한 저분자 펩타이드는 자유 라디칼(Free Radical) 소거 능력이 오보뮤신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보다 약 20% 높았다.

자유 라디칼은 몸 속의 대사 과정이나 자외선 등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로 몸 속에서 산화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각종 질병이나 노화에 관련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 개발한 효소 처리 가수 분해 방법과 생산된 가수 분해물의 특허 출원(10-2013-0059942)을 마쳤으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 임상 실험 등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김현욱 연구사는 “효소 처리 가수 분해 방법이 상용화되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달걀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부가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소개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이양호 청장이 농촌진흥청을 이끌고 있다.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