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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호주 ‘시드니 지점’ 인가 취득

서울 2013년 12월 18일 --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www.keb.co.kr)은 호주 금융당국(APRA: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으로부터 기존 환은호주금융회사(KEB Australia Ltd., 이하 ‘호주 현지법인’)를 호주 내 예금수취가 가능한 지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ADI(Authorised Deposit Taking Institution)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환은행의 ADI 라이센스 취득은 지난해 12월 31일 신청서를 접수한 후 1년 만에 취득한 것으로 현지 금융당국의 라이센스 심사에 통상 1년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승인을 받은 것이며,

지난 1977년 6월 국내은행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86년 7월 종합금융회사 형태의 현지법인 설립 및 27년간 호주 내 유일한 한국계 금융기관으로 한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온 노력을 호주 금융 당국으로부터 인정 받은 결과이다.

이번 호주 현지법인의 지점전환은 기존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제약에서 벗어나 모행으로부터 원활한 자금지원, 모행의 신용등급을 이용한 현지 자금조달 및 현지 외국계은행으로서 수신업무 추가수행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이를 통해 현지은행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금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상품경쟁력 제고 및 영업력 확장이 기대된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외환은행 시드니지점은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지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며 “호주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은행으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기반과 현지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및 현지기업 앞 보다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은 물론 현지의 상황에 맞는 밀착 영업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향후에도 성장가능성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는 세계9위의 에너지 생산국가로 우리나라의 해외 수입 광산물 중 호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우리나라 교민은 약 15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2012년 기준 대 호주 투자는 신고금액기준 44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호주는 우리나라가 해외 자원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국가 중 상대적으로 국가리스크가 작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예상되고 IB금융도 활성화되어 있어 매력적인 금융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환은행은 2013년 한해 동안 터키 이스탄불사무소, 인도네시아 쯔룩출장소, 필리핀 클락지점, 일본 후쿠오카출장소, 중국 시칭지행 등 총 5개의 영업망을 확대해 왔다.